정원-가든카페 열풍

전국 방방곳곳에 가든카페가 새롭게 오픈되고 있다.

그동안 도심에서 건물 내부에 세련된 분식물을 배치하거나 작은 실내정원을 조성해 운영되던 가든카페가 교외에 만들어지고 있다. 규모가 커지고 카페, 레스토랑,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로 어울리는 정원을 만든다.

식물원, 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정원이 조성되어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로 가보던 것과 달리, 시간날 때 쉽게 자주 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보통사람들의 실용적인 상업적 정원이다.

숲, 바닷가, 산, 들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한옥이거나 현대식건물이기도 하고 창고를 개조해 만들기도 한다. 방향을 잘 잡아 일몰이 아름답거나 산책로가 잘 조성된 정원이거나, 선베드, 의자 등이 편하게 배치되어 있고, 실내에 대규모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도 있다.

(과천 마이 알레)
 

정원은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쉴 곳을 마련해 주어 예전과 같은 식물원과 수목원보다 가깝고 친근감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 정원이 발전해나가는 수순이기도 하겠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정원은 사람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크고 작은 정원디자인 업체들이 새롭게 생기고 이들 업체들은 뜨거운 여름에도 정원을 만들어주느라 바쁘다.

나도 틈나는대로 유튜브를 보면서 단독주택의 시세를 살펴보고 있다. 좋은 건설회사들이 아파트만 짓지 말고 대규모 단독주택을 조성해 분양하면 좋겠다. 개별적으로 부지를 알아보고 집을 지어야 하는 것이 힘들다.

주변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든카페들이 전국방방 곳곳에 만들어지니 정원 관련업체들도 일거리가 많아지고 우리 학생들도 취업처가 늘어나고 있다....

즐거운 일이다.

(용인 빌라드파넬)

(청주 그린핑거스)

(안면도 나문재)

(당진 해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