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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화교수의 가드닝     

분식물 디자인 재료 1 - 식물과 토양

손관화교수 | 2012.07.27 01:01 | 조회 5662
소규모 분식물에서 대규모 정원까지 그 규모와 범위는 다양하지만 분식물 디자인을 위한 재료는 식물과 토양, 그리고 이들을 담는 용기나 플랜터의 세 가지 기본 재료와 시각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장식물 또는 첨경물이 있다.

식물

분식용 식물은 관상이 목적인 화훼식물을 중심으로 관상과 동시에 식용 가능한 채소와 과수, 그리고 이용 목적에 따라 약용, 향기용 등 다양한 식물이 이용된다. 실내외 공간의 분식물 디자인을 위한 화훼식물은 실내와 실외의 광, 온도, 수분 등의 환경 차이로 인해 이용되는 식물에 차이를 보인다. 한국에서 이용되는 화훼식물은 외국 원산의 식물이 대부분으로 종이 매우 많아 특성이 다양해 이들 식물의 형태적, 생리적,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면 분식물 디자인에 적합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식물 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다.
식물은 원산지의 자연 상태에서 햇빛과 비를 받으며 생육하는데 실내공간에 배치되는 분식물은 부족한 햇빛으로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없으며, 온대지방 식물은 겨울에 실내에서 저온을 겪지 못하면 정상적인 생육을 할 수 없다. 또한 열대지방에서 도입된 식물을 실외에 배치하게 되면 겨울에 동사하게 된다. 그러므로 분식물 디자인은 장식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용도와 목적에 따라 배치되는 실내외 공간의 환경 특성과 시각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식물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실내공간에서 이용되는 식물은 식물 생육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 특성 때문에 오래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용 목적에 따라 가장 적합한 식물을 선정해야 한다. 영구적으로 오랜 기간 이용될 식물은 관엽식물처럼 실내환경에 부합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몇 일 또는 한 달 이내의 일시적 이용인 경우에는 어떤 식물도 이용할 수 있다. 몇 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는 경우에는 다육식물이나 파인애플과 식물 등과 같이 실내환경 특성에서 오래 견딜 수 있는 식물을 이용한다.
기능적이며 아름다운 분식물 디자인을 위해 초본식물과 목본식물, 한국의 자생식물과 외국 원산의 식물까지 종류가 방대한 화훼식물을 생육 특성과 시각적 특성을 중심으로 몇 가지 기준으로 분류하여 이해하면 디자인을 위한 식물 선정과 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다.

표 1. 실내외 공간별 이용 식물.
공간 공간 특성(광/온도/수분) 원산지 영구적 이용 지속적 이용 일시적 이용
실내 저광/상온/인위적 관수 열대아열대 관엽식물 다육식물, 파인애플과식물 모든 식물
실외 고광/변온/강우 온대식물 목본식물, 초본식물 열대식물(봄-가을) -


토양

분식물 디자이너는 적절한 용기(화분)용 토양을 준비하기 위해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분식물을 위한 토양은 기본적으로 식물 생육을 위한 자연토양의 4가지 특성 즉, 식물의 뿌리가 자라고 줄기가 똑바로 서게 되는 기반이 되며, 수분을 공급하고, 식물에 필요한 양분을 제공해주며, 식물의 뿌리에 필요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그대로 필요로 한다. 그러나 분식물용 토양은 드넓은 대지의 자연토와는 달리 용기 속에 한정되어 1. 용량이 작고 2. 깊이가 얕으며 3. 상부와 하부(배수구)를 통해 공기에 노출되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자연토를 그대로 용기에 담아 식물을 키울 경우 자연토와는 달리 배수성과 통기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분식용 토양에는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여주기 위한 입자가 굵은 재료나 유기물과 같은 토양개선 재료들을 첨가하거나 특히 실내용 분식용 토양은 펄라이트, 질석, 피트 모스와 같이 가볍고 입자가 굵으며 소독된 인공토양만을 혼합해 이용한다.
대부분의 실내공간에는 식물 생육이 왕성하지 않기 때문에 인공토양만으로 충분하고 필요시 액비를 공급하면 되지만, 실외공간용 온대식물들은 밝은 햇빛 아래에서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잘 썩은 퇴비를 포함한 토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분식물의 무게가 가벼워야 할 경우에는 인공토양에 소량의 퇴비를 혼합하는 것이 좋으며, 이동할 필요가 없는 대형 분식물은 일반 토양과 모래, 그리고 퇴비를 혼합해도 된다.
용기용 토양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조건을 고려한다. 구입처의 접근성, 재료의 비용, 재료 운반, 혼합을 위한 노동과 장비, 저장 및 작업 공간, 저온 살균, 비료와 다른 부가물, 그리고 저장에 소요되는 비용 등 모든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 보면 혼합을 위한 토양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나은지, 혼합토양을 구입하는 것이 나은지, 그리고 자연토나 인공 토양 중 어느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나은지 선택할 수 있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토양을 조제해야 하지만 식물마다 적절한 토양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고, 또 분식물 디자인시에는 여러 식물을 같은 용기나 플랜터에 식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균적인 토양을 이용한다. 외국에는 대체로 관엽식물, 난, 다육식물, 정원의 목본식물과 초본식물 등 그룹별로 평균적인 토양을 조제해 판매하는데 한국에는 이용자들을 위한 식물 특성에 따른 분식물용 토양이 잘 구분되어 생산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제조된 혼합토양 중 상당수는 내용물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실내용인지 실외용인지 구분되지 않아 적합한 혼합토양을 구매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표 2. 외국 혼합토양의 예.
토양 재료 일반 다육식물 파인애플과식물 고사리 구근 식충식물 디쉬가든 테라리움
자연토a 1/3 1/4 1/4 1/4 1/3 1/3 1/3
피트 모스 1/3 1/4 1/4 1/3 1/3 1/2 1/3 2/5 1/3 1/3
수태 2/5 1d
소나무잎 1/5
바크 1/3 1c 1/3
버미큘라이트 1/3
펄라이트 1/3 1/3 1/4 1/3
모래 1/4b 1/2b 1/3 1/3
퇴비 1/4
a양토 혹은 사질양토 / b펄라이트 대체 가능 / c100% 바크로 가능 / d100% 수태에서 잘 됨. 출처: Indoor plants


\'더 플라워\' 2012 5월호 여러 사진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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