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장 프로젝터

꽃시장 프로젝터는 졸업생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일이다.

학교 근처 성환, 평택, 천안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 꽃시장을 여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평택에서 좋은 자리를 찾아 허가를 받고(평택 시청앞이나 애경백화점 앞이 좋을 것 같다) 일일 꽃시장을 여는 것이다.

물론 기존 화원들도 참여해도 되고 누구든지 참여해도 될 것 같다.

꽃이 중심이 되면 꽃을 보러 나왔다 차도 마시고 가벼운 식사도 하게 되는데 덩달아 이런 업체들도 나오게 되고 또 채소나 과일, 기타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나오게 된다.

독일 프라이버그시의 교회 앞 광장에서 꽃시장을 본 적이 있다. 꽃이 중심인데 음식도, 기타 다른 물품들도 나와 있다. 광장에는 상설 대형 화원이 있는데도 꽃시장이 열린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걸 시도하려면 아름다운 꽃시장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도 열리는 장날 분위기라면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꽃시장 프로젝터는 주말이면 갈곳이 없어 따분해 하는 도시인들에게 한번 들러볼만한 재미있고 아름다운 장소를 제공해 줄 수 있고 꽃을 사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도시마다 한번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고 자녀교육에 바쁜 우리 졸업생들의 부업자리도 마련되지 않을까 싶다.

런던에도 노천 꽃시장이 있어 관광객들이 찾는 인터넷 자료에 있다는데 한번 가봐야겠다.

노천 꽃시장은 외국 큰 도시에는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뉴욕에서도 보았고 독일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도 스위스에서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