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의 산 지미그냐뇨(San Gimignano)

이태리의 투스카니 지방을 가고 싶었다. 겨울이라 시각적으로는 여름보다 못하겠지만 여름에 이태리를 간다는 것은 20대나 30대에게나 가능할 것 같다.

피렌체에서 투스카니를 느끼려고 \'산 지미그냐뇨\'라는 시골로 가는 버스를 탔다.
(피렌체 역 바로 옆에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태리 여행정보가 없어 충분한 정보없이 갔는데 이 곳은 옛 성터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일종의 관광지였다.

첨부 사진은 성터에서 바라본 투스카니의 경치이다. 이태리 지형이 이런 식으로 산지로 형성되어 있는데 나즈막한 산들이 많고 그 위에 집을 짓고 과수원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 많이 보인다.

참고로 이태리는 여행자 정보센타에 가도 불친절하고, 버스 운전사도 어디 내려달라고 해도 잊어버리고 종점까지 가고, 다른 버스를 타서 다시 운전사에게 물어보면 여기가 맞다고 하고, 기타 등등.....

프랑스에서 만난 한국인이 이태리에 있다 왔는데 비슷한 얘기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