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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타(Civita)의 분식물
시비타는 오르비에또의 남서쪽에 있는 산꼭대기 절벽위의 작은 마을이다. 오르비에또 역에서 Funicular 기차를 타고 올라가면 그 앞 광장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Bagnoregio로 가는 버스를 타고(오르비에또역 앞에도 멈춘다. 왕복 4유로) 50분 정도 가서 Bagnoregio에서 내려 20분 정도 걸어가는데 산 꼭대기로 연결되는 아슬아슬한 긴 다리를 지나 올라간다.
성당을 중심으로 20여 주택이 있는데 여기도 관광지가 되었나보다 겨울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지만 상점이 있고 여기 저기 분식물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이렇게 작은 마을의 분식물에 50% 정도 자동관수장치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니 관광지라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데.....
절벽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이것을 보면서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형과 기후, 이것으로 인한 식생, 그리고 먹거리, 그리고 어딘가에서 흘러 들어온 DNA....
온화한 기후, 충분한 강수량, 그리고 스코틀랜드를 제외하곤 끝없이 평평한 영국에서 사는 사람들..., 남부를 제외하곤 마찬가지로 평평한 곳에서 살지만 남부의 뜨거운 태양을 겪는 프랑스 사람들과 기질이 같을 순 없겠다.
올라가기 힘들지만 산꼭대기를 올라가서 세상을 내려다 보아야 즐거운 사람들...., Civita에서 주변을 둘러볼 때도 저 멀리 산꼭대기의 마을들이 보였다.
오르비에또에서 만난 미국여자가 Civita를 가면 백포도주를 꼭 한잔 하라고 했다. Civita 다리를 건너기 전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백포도주 한 잔을 시켰는데 두 잔 정도의 양이 나왔다. 아까워 훌러둥 다 마셔버렸는데 술맛도 모르겠고 취해서 얼굴은 벌겋고, 좁고 높은 다리를 올라가는데 비틀비틀 숨쉬기도 어려웠다.
전망은 좋지만 계속 얘기하는데 난 등산로가 싫다. 등산로 정원도 싫다. 그리고 전망은 자꾸 보니까 똑같아 보인다. 그런데 겨울이라 못느끼는 것일까?
성당을 중심으로 20여 주택이 있는데 여기도 관광지가 되었나보다 겨울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지만 상점이 있고 여기 저기 분식물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이렇게 작은 마을의 분식물에 50% 정도 자동관수장치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니 관광지라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데.....
절벽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이것을 보면서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형과 기후, 이것으로 인한 식생, 그리고 먹거리, 그리고 어딘가에서 흘러 들어온 DNA....
온화한 기후, 충분한 강수량, 그리고 스코틀랜드를 제외하곤 끝없이 평평한 영국에서 사는 사람들..., 남부를 제외하곤 마찬가지로 평평한 곳에서 살지만 남부의 뜨거운 태양을 겪는 프랑스 사람들과 기질이 같을 순 없겠다.
올라가기 힘들지만 산꼭대기를 올라가서 세상을 내려다 보아야 즐거운 사람들...., Civita에서 주변을 둘러볼 때도 저 멀리 산꼭대기의 마을들이 보였다.
오르비에또에서 만난 미국여자가 Civita를 가면 백포도주를 꼭 한잔 하라고 했다. Civita 다리를 건너기 전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백포도주 한 잔을 시켰는데 두 잔 정도의 양이 나왔다. 아까워 훌러둥 다 마셔버렸는데 술맛도 모르겠고 취해서 얼굴은 벌겋고, 좁고 높은 다리를 올라가는데 비틀비틀 숨쉬기도 어려웠다.
전망은 좋지만 계속 얘기하는데 난 등산로가 싫다. 등산로 정원도 싫다. 그리고 전망은 자꾸 보니까 똑같아 보인다. 그런데 겨울이라 못느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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