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리 10년만에

2006년에 가드닝전공을 만들고 2007년부터 실습정원을 운영한 지 올해 10년째입니다.

A, B, C, D 정원을 합치면 약 1000평 정도 되는데 10년동안 여름방학 정원관리하느라 학생들과 함께 힘들었습니다.

잡초뽑고, 잔디깎고, 물주고, 전정하고, 마른 꽃, 잎 제거하고, 퇴비 넣어주고, 퇴비장 정리하고, 정원기기들 관리하고.......

그동안 7월에는 현장실습생을 배정하고 8월에는 1명씩 나와 관리했는데 작년부터 현장실습생을 배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학생들이 하루에 관리할 수 있는 면적은 점점 줄고 불볕더위는 심해졌습니다.

학생들에 관심많은 새총장님 오시고

방학에 정원관리하러 나와야 하는 학생들의 고충과 정원관리하느라 팔 다치고 연구할 시간 부족한 노교수의 사정을 건의드렸드니,

10년만에 잡초뽑는 분을 일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여름방학 내내 현장실습생과 잡초제거를 하면서 플뽑는 사람으로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지나간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