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녹화 의무화(서울시 1천세대 이상 공동주택)

서울시가 1천세대 또는 10동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 벽면녹화를 2009년 8월 1일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단지의 옹벽 및 벽면에는 덩굴식물 등을 이용하여 피복상태가 유지되도록 식재하여야 한다. 다만 벽면녹화가 불합리하다고 시 건축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

벽면녹화로 인해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이 아파트 건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보행축, 녹지축을 조성하고 테라스 및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식을 등장시켜 40% 이상의 벽면율을 확보했으면 단조로운 입면 디자인을 극복한 바 있다.

서울시 주택국 건축기획과장은 전세계가 나서고 있는 미래지향형 저탄소, 녹색도시 아파트 설계에도 서울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