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 불당리 전국화훼유통센터

경부고속도로 천안에서 서울방향으로 안성평택 IC 들어갈 즈음 고속도로 오른쪽을 보면 논을 정리하고 있는 16.5ha 공도 화훼유통센터가 보입니다.

빨리 완공되면 좋겠는데요.

위치때문에 우리 대학 화훼장식계열에선 기대가 큽니다.

다음 기사를 참고하세요.


공도전국화훼유통센터, 전체 화훼인의 꿈이자 기회 될 터 - 박종찬 공도화훼영농법인 대표

오직 ‘화훼’만을 거듭 생각한 사람

어떠한 분야든 산업이 되고나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커다란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분야의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큰 진통을 겪기도 한다.

이번 화훼업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가정책의 일환인 국민보금자리주택의 건설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화훼농가 및 대다수의 화훼유통센터들이 1~2년 안에 생업의 터전을 잃고 강제이주를 당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에 화훼 유통의 대 변혁이라는 기치를 걸고 화훼업계의 항공모함을 출범시킨 인물이 있으니 바로 공도전국화훼유통센터 박종찬 대표다. 그는 40년간 화훼산업에 몸담으며 (사)한국화훼협회 제16·17대 협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미 3차례의 화훼유통단지 조성 기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화훼업계의 큰 손이다.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다소 수줍은 듯 악수를 청한 그는 본론에 들어가자 매우 열정적인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나는 화훼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며, “40년간 다른 생각은 해 본 적도 없다”라는 말로 시작한 그와의 인터뷰는 흐르는 시간을 잊게 만들 정도였다.

-원스톱 화훼 쇼핑몰, 공도전국화훼유통센터-

그간 우리나라는 도시 개발로 인해 화훼 재배 및 유통 단지가 잦은 이주를 할 수 밖에 없어 확고한 기반을 다질 수 없었다.

이런 연유로 그동안 박종찬 대표가 기획한 3개의 중형 유통센터도 또 한 번 강제이주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는 이러한 고통에서 멀리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매머드급 도매시장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에 도달했다.

경기도의 각지를 탐방한 끝에 전국각지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불당리에 16.5ha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였다.

그는 “매우 만족스런 규모의 부지가 마련되고 나니 그동안 꿈만 꾸었던 많은 계획이 실현 가능한 현실로 다가와 최초 계획보다 훨씬 큰 사업이 되었다”며, 공도전국유통화훼센터 건립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