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은 정말 정원가꾸기에

영국인들에게 가드닝은 국민 스포츠라는 말을 하지요.

정말 그럴까요?

전체 통계를 보면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볼 경우 그렇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모든 사람이 다 정원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여름에 지금 정원에 관심을 가지고 물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런던에만 그럴까 싶어 런던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로 갔습니다.

좀 있으면 영국을 다녀야 되는데 가까운 곳으로 기차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스톤헨지(Stone henge)로 갔습니다. 스톤헨지는 런던에서 1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Salisbury로 가서 다시 버스로 30분 정도 갑니다.

스톤헨지는 TV에서 볼 때와는 달리 넓은 벌판에 바위 몇 개가 있고 입장료를 냄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보지 가까이 가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부러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다시 Salisbury로 돌아와 시내를 돌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다니는 역이나 버스 역 부근에는 걸이분이나 윈도우박스를 올려두었습니다만 주위 풍경이 아름다우니 정원에 구석구석 신경을 쓰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길거리를 지나가다 정말 열심히 예쁘게 분식물을 배치하고 물을 주어 잘 관리한 곳이 있었습니다. 첨부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을 올리면 영국이 다 그럴 것 같지요. Salisbury란 작은 도시를 두 시간 정도 헤메고서야 이 정도 집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