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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디자인 재료

타이탄 아룸(Titan arum)

손관화교수 | 2009.04.11 01:01 | 조회 976
세계에서 제일 큰 꽃인 타이탄 아룸(Titan arum. 학명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
Amorphophallus titanum)은 하루에 10㎝씩 자란다. 꽃 모양은 신부 부케 등에 많
이 쓰이는 칼라(Calla) 꽃과 비슷한 천남성과(天南星科) 식물이다. 화려한 색깔의 꽃잎으
로 보이는 불염포(佛焰苞·포가 변형된 큰 꽃턱잎)가 있고, 꽃 중앙이 긴 기둥 모양이고 아
랫부분에 수많은 작은 꽃이 모여있다. 감자 400배 정도 크기의 알뿌리로 자라는 식물로,
40여 년간 사는 동안 꽃은 2~3번밖에 피지 않는다.

이 거대한 꽃은 은은한 향기 대신에 고기나 시체 썩은 악취를 풍긴다. 그것도 800m 밖에
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심하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시체꽃(corpse flower)이다.

왜 이런 악취를 풍기는 걸까? 타이탄 아룸이 악취를 뿜는 것도 사실은 다른 꽃들처럼 꽃가
루를 암술머리에 옮겨주는 수분(受粉)을 위한 노력이다.

향기가 아닌 악취가 나는 것은 \'타이탄 아룸\'의 원산지가 인도의 수마트라 지역으로 특히
이 지역에는 썩은 시체 등을 먹는 딱정벌레나 파리가 많은 곳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
서 향기로 벌이나 나비를 유혹하기보다는 악취를 통해 파리 등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다.


또 꽃이 피어도 3~4일밖에 가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파리를 유혹하기 위해 매우
강한 악취를 발산한다. 이 악취는 계속해서 풍기는 것이 아니라 몇 시간에 한 번꼴로 뿜어
져 나온다. 강한 악취를 효과적으로 발산하기 위해 꽃의 가운데 기둥 모양의 육수화서(肉
穗花序)에서 사람 체온 정도의 열을 낸다. 악취 물질이 고온에 의해 잘 휘발할 수 있도록
하는 셈이다.

타이탄 아룸처럼 악취가 나는 꽃 중에는 약 1m 정도로 자라는 커다란 라플레시아(학명
Rafflesia arnoldii)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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