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담의 클라인 글라이니케 성의 정원

유명 정원 목록에 클라인 글라이니케 성(Schloss Klein-Glienicke)의 정원이 들어 있었고 베를린에 속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찾아가는 길을 물어보았더니 포츠담과의 경계에 있어 포츠담 역앞에서 93번 트램을 타고 종점까지 가서 내리면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종점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었는데 아름다운 강과 숲이 보였고 강가에 집들이 보였고 크고 작은 건물(성)들이 보였다.

포츠담은 엘베강의 지류인 하펠 강과 호수들 그리고 숲으로 둘러싸인 고도라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듯이, 강을 건너면서 아름다운 곳이라고 느꼈다. 그런데 성문이 잠겨 있었고 비슷비슷한 건물이 많아 어느 것인지 몰랐는데 인터넷을 보니 이 곳은 클라인 글라이니케 공원이란 이름으로 클라인 클라이니케성도 있고 사냥터도 있고 기타 여러 건물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클라인 글라이니케 성 및 공원은 프러시아의 왕자 칼을 위해 약 30년 기간에 걸쳐 건축된 것이라는데 프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와 조경가(Karl Friedrich Schinkel, Ludwig Persius, and Joseph Peter Lenné)를 데려다 만들었다고 한다.

첨부 사진은 성은 아니고 클라인 글라이니케 유원지의 성과 같은 양식의 건물이다. 겨울이라 정원의 특징을 잘 모르겠다.

http://www.spsg.de/index.php?id=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