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현장실습)선희

교수님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에서야 이 글을 보았습니다.
지금 제 심정은 황당한 그 어떤 씁쓸함 그 자체입니다. 왜 옛말에 물에서 건져 주면 보따리 내 놓으라는 말이 있죠. 제가 지금 딱 그 심정입니다.
하물며 모교인데 제가 교수님께 폐를 끼치겠습니까.
아무튼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 그런 배려심은 안 드시나봅니다.
저는 교수님 걱정하실까봐 여로모로 생각생각 고민을 정말 많이 한 건데...저에게 이런 ...
교수님께서 지금 하신 이 글 하나로 제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렸는지...생각해 보시면서 이 글을 작성하셧는지요.
그 학생으로 인해 저희 가게 이미지며, 주변의 가게에서 항의가 들어오고 여러가지일들이
비일비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제가 그 모든것들을 교수님께 말씀드리면 속상하실까봐 그냥 넘어 갓는데...황당하게 이런글을 남기줄은 몰랐습니다.
여러가지 불미스런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냥 덮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오해는 푸셔야 될 듯했어요 글 남깁니다...
학교 이미지도 있고 하니까 제가 여기서 글을 접을까 합니다....
아무튼 교수님 오해는 푸세요... 맘 다치는 일들은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최인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