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원의 초화류

부분을 보고 전체를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독일 전체를 본 것은 아니지만, 독일을 여러 번 방문했었고 다른 나라에 비해 집에 꽃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혼자서 몇몇 도시를 다니면서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도시에는 꽃을 별로 볼 수 없었고 작은 도시로 나와도 기본 녹색의 정원 외 화려한 색의 꽃을 많이 볼 수 없었다.

그런데 관광도시로 가면 꽃으로 화려한 정원을 만들고 창문마다 윈도우 박스를 올려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번에 본 걸로도 정확하게 전체를 설명할 순 없기 때문에 꽃 이용에 대한 통계자료를 찾아 정리해야 겠다.

영국보다 독일이 더 꽃을 많이 이용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프랑크프르트 역에 도착해서 잡지를 많이 파는 서점에 들어가보니 가든 잡지가 많았다.

가격이 저렴해 꽃관련 잡지를 샘플로 다 사니 38권이었다. 이 중 Garten(garden)이라는 단어가 정확히 들어간 것만 20권이 넘었다.

이 정도면 독일의 정원에 대한 관심을 설명할 수 있을까? 영국에도 정원에 관련된 잡지가 이렇게 많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