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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rookes가 집필한 \'가든디자인\' 이나 \'스몰가든\' 책을 다 가지고 있으니 John Brooks가 누구인지는 알테고,

영국에서 John Brookes는 \'Room Outside\'라는 책 출판을 계기로 실내의 방 개념을 실외 정원으로 끌어내어 정원을 생활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든 한 선구자적 가든디자이너로서 그 후 많은 정원디자인 책들을 출판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알려졌다.

Oxford college of garden design에서 John Brookes를 여러 번 예를 들어 설명했었는데 런던에서 남쪽에 있는 지방에서 살고 있고 정원이 개방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런던 빅토리아역에서 국철을 타고 1시간 20분 정도 가서 반함(Barnham)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3mile정도 가면(택시비 8파운드, 버스가 없음) 덴만스 가든(Denmans Garden)이 나온다.

정원이 4에이커(약 5000평)인데 입장료 5파운드를 내면 정원을 볼 수 있고 정원입구에 레스토랑이 있고 가든센타가 있다. 가든센타는 영국 10대 가든센타에 뽑힌 적도 있다고 하는데 다른 가든센타보다는 장식물이 많고 덜 투박하고 예쁘다는 느낌이 들었다.

http://www.john-brookes-garden-design.com/
http://www.denmans-garden.co.uk/


그동안 너무나 많은 꽃과 정원을 보고 다녀 이제 꽃, 정원을 보면 거의 무감각하고 필요한 사진을 찍으면 벤치에 한번 앉아보지도 않고 나와버린다.

아마 이 정원을 처음 보았으면 좋다라고 했을텐데....

한국에 가면 이런 정원 아무데도 없을텐데.... 그래도 투박한 벽돌집에 맞춘 똑같은 스타일의 영국정원... 영국정원은 다 똑같아. 이제 재미없어... 뭔가 새로운 것이 없을까.....